작성일 : 11-10-07 18:43
[그린랜턴] [단락글,동인설정]가이가드너n랜턴 이것저것
 글쓴이 : 광인
조회 : 2,671  
섹터2814랜턴들중 유일하게 대형사고를 치지않았다. 군단을 전복시키려 시도한적은 있으나 다른세명에비하면 귀여운수준. 사고친 내력도 보면 대부분세월을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위한 욕망에 의한 시도.
쿼디안링을 얻었을때 시점이 그의 욕망의 최고조였으며 덧붙여 뻔뻔함과 인간다움도 최고조.
그땐 이미 히어로냐 아니냐의 문제가아니라 그냥 한인간의 몸부림에 가까웠다.

존과 가이는 여러모로 상반된 어린시절 기억을 아에 닫고살았느냐와 안고살았느냐라는 관점에선 꽤 할말이야기가많다. 존의경우 가정환경도 안정적으로 대학까지 졸업한후 반흑인적 사회관념속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당당히 드러낸 그린랜턴(할조단이 아닌)이자 해병대로써 이슬람권에서 혹독한 전쟁을 치루고 카투마투이와 잔시행성을 잃은후 다크스타즈에서 잠시 활동하며 보살화가 진행됬을 가능성이 높다. 솔직히 한때 이온에 어울리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까보면 카일과 정 반대노선 카일레이너는 이해와 포용이라면 존은 선택과 순응 할은 날것 그 자체이기때문에 딱히 성향을 축약할 단어가 없다. 죄업과 청산이라면 모를까. 그러면 가이가드너는 무엇을 가지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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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 11-10-07 19:08
 
가이가드너는 사실상 가진것이 없다. 사실상 그를 완성한것은 피터제이토마시이기때문에 여태까지 중구난방하고 하나로 귀결되지못한 그의 성격이 이제사 방향을 잡은것이나 다름없다. 완성된상태를 까부수고 재구축한것이 아니라 덧입힌것이기때문에 일정부분 쳐내야하는(흑역사)를 모두 끌어안고 간점에서 토마시는 가이가드너의 재창조자라 불리울만하다. 토마시가 그에게 덧입힌 성격은 귀찮아하면서도 결국 도맡으며 라임의 황제이자 영화와서브컬쳐씹덕이며 흑백을 가르지않고 회색을 받아들인다. 중도의 지점에서 규칙에 순응하기도하고 노골적으로 대립하기도 한다.
이 격렬한 불꽃튀는 차이는 가이가드너의 원점이다.
     
광인 12-12-11 04:48
 
이건 지극히 개인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할조단은 아버지를 잃었고 도시와 가족을 잃었다. 가이가드너는 사랑받아본 적이 없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
존스튜어트는 인종차별과 전쟁의 아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지켜야할 행성을 잃었다. 카일레이너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자신의 존재로 인해서 잃게되었다.
캐릭터들을 몰아가는 이 상황들은 당시에 묘사된 것 이상으로 극적인 과거로 변해 그들의 인간성에 거대한 그늘로 남는다.
여느 영웅물이 그렇듯 성장을 강요받던가, 아니면 내팽겨치질수밖에 없는것이다.
이런 극적인 요소들을 쥐어짜 터트리는 작가들이 제프존즈와 피터제이토마시였다.
     
광인 12-12-11 04:55
 
제로아워이후 워리어가된 가이가드너는 굉장히 감상적이고 청승맞은 외로운 남자가 되었고
워리어즈 끝무렵즈음엔 삶에 굉장히 지친상태로 느껴질정도의 모습을 보인다.(물론 만화자체가 재미대가리없어서 더욱 그렇다.)
그린랜턴에서 등장하는 모습이 오히려 활기가 돌아보일정도로 살짝 우울해보이는 워리어즈의 마무리는 가이가드너의 캐릭터성을 죽임과 동시에 성장시킨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진짜 어른이 된 가이가드너는 별볼일없는 시리즈의 얼마없는 수확중 하나. 리버스이후 다시 랜턴링을 끼고 농담을 던질때 실리는 대사의 무게를 더해주는 세월의 증명이다.
광인 11-10-07 19:35
 
그러고보니 토마시는 플라네타리움과 우주를 바라보는 시점의 장치를 많이 사용한다. 대사건의 끝과 새이야기의 시작엔 언제나 우주와 사건을 돌이키는 카일과 가이가 있었다. 어쩌면 한 인간으로써 대우주에 자신의 의지하나만으로 엄청난 모험을 하고있는 그들은 오아의 수도경비대가 된이후로 어느때보다 빠른 정신적 성장을 겪었을지도 모른다.그들의 시야는 상상이상으로 넓고 많은것을 받아들일수 있을것이다.
광인 11-10-08 14:53
 
대통령도 구하려고 다이하드도찍고 이후 곧장  워리어즈개점까지 무척 정신이없었을것같다. 사실 워리어시절땐 그닥 사장답게 진득하니 가게에 붙어있진 못했을듯. 연재종료하고나서야 좀 사장다운 면모가 나오지않았을까 싶다.
광인 11-10-08 15:00
 
레스토랑 구획지나서 맨안쪽 바탑에서 오너께서 만들어주시는 빅애플이나 베리에이션커피 한잔.
와인이나 위스키보다는 맥주와 보드카에 더 정통했을듯. 조주기능사 시험보는건 독학이었을까.
어쩌면 드미트리가 스톨리치나야를 매년 한병씩 보내줬을지도 모르는일이다, 도매가로 싸게 들어오는데도 말이지.
광인 11-10-08 15:06
 
가이가드너가 미래의 단편을 볼수있는것은 어쩌면 코마상태에서 가디언들이 그를 깨웠을때 받은 영향일지도 모른다..는개드립.. 하지만 사용법도 몰랐던 쿼디안링이 에메랄드 트와일라잇을 예언해줬고 레드랜턴의 분노가 아포칼립스를 보여줬다고해도걍.. 작가의 립서비스지 그래... 그래도 멀쩡한인간 성격이 개가되서 나온거보면 깨울때 뭔가 시냅스가 잘못연결되긴 했었나봅니다 안그렇습니까 위대하신 가디언즈 오브 유니버스여.
광인 11-10-08 15:16
 
그린랜턴의 힘(사실 모든 랜턴의 힘이 그렇지만)상상력을 매개로한다는것은 무척 대단한일이다. 또한 무척 위험하기도 한데 한 인간의 힘으로 문명의 존망이 뒤흔들릴수있을정도. 랜턴쿼털리(테일즈오브랜턴코어였나?)이슈에 실린 기븐스의 단편에선 한랜턴의 선택으로 부흥한 문명이 멸망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내용이 존재한다.
선생님..저도 그런내용을 그리고싶었습니다.. 선생님...ㅠㅠ 아무튼 반지를 사용하는 자로써 개인의 양심과 군단의 규범은 어디까지 선이 그어져있는지 고민해볼만한 좋은 소재다.
광인 11-10-08 15:19
 
사실 나는 데스가 블랙랜턴을 들고 유유히 가디언들에게 손자들 드립을 치는걸 보고싶었지만 제프는 하지않았다.
광인 11-10-08 15:32
 
오아는 명백한 다문화사회(다종족?다문명?) 게다가 랜턴들만 거주하는것이 아닌 일반인들도 제법 많이존재할듯
공용화폐나 컬쳐쇼크등 어쩌면 각종족마다 소규모타운이 있을수도있을듯. 은퇴한 랜턴들도 이곳에서 현역들을위해 봉사하고 있지 않을까. 오아의 인프라를 구축한건 아무래도 가디언즈오브 유니버스는 아닐듯. 그들은(볼륨4에서) 필멸체에겐 그닥 관심이없다 우주안위에 영향을 준다면 모를까...인간미넘치던 예전모습이 그립다.
살과장과 그이하양반들이 인프라구축에 힘쓰셨을걸 생각하니 눈물이 멈추질않는다.
광인 11-10-08 21:24
 
생각해보면 가이는 24시간 대기조인 수도경비대 소속인상태에서 바를 개업하고 운영하고 관리했단말인가.
비번일때 일하고 일하면서도 일하고. 휴가 제때챙겨먹던 코어볼륨2 초반을 생각하면 인간의 사이클이아니다.
서비스/자영업은 초능력이라니까.
광인 11-10-08 21:32
 
게다가 지구의 맛에 근접하게 재현하려고 깨나 골좀썩었을테니 외계인거래처뚫는것도 제법 골때렸겠군
할이나 존도 그닥 지구에서 오아까지 재료공수해줄만한 위인들이 아니었을테니..
광인 11-10-08 21:39
 
볼륨4 끝자락 후일담에서 상당히 배척받는 포지션이던 2814랜턴들중에서도(그놈의 가디언들의 특별취급)
가이가드너만큼은 상당히 외계인들과 허울없는 사이긴하다. 하기사 코어볼륨2 시작부터 다시찾은내고향
수준의 적응도였으니.. 연재내내 존경과 미움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는 세사람보단 상당히 잘녹아드는 느낌.
어쩌면 빛의전쟁시나리오에서 가장 많은 친구를 잃은 지구인일지도 모르겠다.
광인 11-10-08 21:56
 
시네스트로군단전쟁편에서 드디어 그린랜턴들에게 살인허가가 떨어진걸 보고 부왘성을 울린건 나뿐만이아니리라. 이상하게 그시점에서 페이져를 떠올리긴했지만 이시점에서(코어를안본 독자들에게) 경찰의 이미지가 모두에게 확연하게 각인됬을듯 하다. 마무리의 시네스트로를 체포하는 장면 역시 여태까지 그린랜턴과 노선을 달리한다는것을 모두에게 보여준 장면. 공식적으로 살인등급의 에너지를 처음으로 사용한사람은 가이가드너. 필요하다면 그는 뭐든 적응하는 남자다. 정말 대단한남자아닌가.
광인 11-10-09 13:22
 
토마시에게 가장 감사한부분은 랜턴볼륨4에서 가이가드너를 관통하는 주제가 소중한것을 잃고싶지 않다는것.
단순히 의리나 봉사정신도 아니며 우정과 사랑을 넘어서 그는 소중한것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재미있는것은 그 과정이 고뇌스럽긴 할지언정 결코 숭고하지 않다.
이것이 가이가드너라는 인물의 진화가 다다른 종착점이자 토마시가 그를 완성한 부분이다.
가이가드너는 비로소 해학적인 남자가 되었다.
광인 11-10-09 13:43
 
볼륨3에서 가이가드너와 존스튜어트는 반면교사이자 멘토였다. 특히 존은 카일과 예술적측면에서도 상당히 잘맞았던것 같다. 가이는 빈가게에도 자유롭게 출입하게 뒀을정도면 좋은형님이었을듯. 사실 본편에선 그닥 출연이 없었으므로 개드립으로 추측하자면 카일이 할이나 자신같은 꼴로 전락 하는것을 꽤 두려워했을지도 모른다.
광인 11-10-09 13:55
 
토라와 가이는 서로를 사랑한 날보다 싸운 날이 더 많았고 서로를 떠나려고 노력하기도 했으며 집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절대로 서로를 잊어버린적이 없었고 상처입힌날들을 후회하면서 서로를 기다린다. 시간은 아직도 흐르고있다.
광인 11-10-09 14:00
 
할조단이나 존스튜어트나 카일레이너나 모두에게 돌아갈곳이 존재하지만 가이가드너에겐 돌아갈곳이 없다.
가이가드너는 늘 어디서나 자신이 있을곳을 만든다. 혼자가 되는것은 무척 괴로운일이다.
볼륨2에서 카리와 완전히 결별하고 빈아파트로 돌아갔을때 그는 가장 고독한 사람이었다.
광인 11-10-09 22:27
 
앨런스콧으로부터 편지한장을 받은것은 삼일전의 일이었다. 고담시 경매상에서 도착한 편지는 카일레이너 선생께서 입찰하신 1960년대 말 그려진 실험만화 우주로부터의 위협의 진품 표지그림의 경매가 XX월 XX일 XX시 고담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있을예정이오니 참여바랍니다. 라는 내용과함께 계약금이 빠져나갔음을 알리는 영수증이 동봉되어있었다. 노친네....가게까지 행차해서 주고간다는게.. 제이드에게 가라고 말을 꺼내기도전에 '요즘 둘이 어떤지 알잖나.' 따위로 일축이나 하고. 요즘은 개뿔, 이온인지 나발인지랑 하나가되어 우주 어디서 쏘다니고있는지 알지도 못하는 놈하고 사이가 좋을리가 있을까. 게다가 이런 고상한 취미에 적합한 존 스튜어트 선생께선 유감스럽게도 최근 정기적인 카운셀링으로 시간이 여의치가 않으시단다. 진짜 환장하시겠다. 물론 뉴욕에서 고담까지 가는길은 어렵지않다.
하지만 같은 뉴저지에 박혀있는 도시라도 고담은 뉴저지의 것이아니다. 정신나간 사이코패스들이 가득한 도시. 온갖 신종범죄와 갱들이 판치는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을 맞고 개박살이 났던것처럼 큰 대지진을 겪었던 도시. 만성피로를 들이마시고 노이로제를 내쉴듯한 그런 도시에서 사는놈들이 제정신박힌채로 살 수 있을리가 없다. 왜 있지않은가. 배트맨이라는 대표적인 녀석이. 가지않겠다는 확고한 신념아래 영수증아래 적힌 계약금의 단위를 확인한다.
이런망할. 850달러? 게다가 계약파기시 환불불가라고?

-...미치겠구만..

우주로부터의 위협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하나로 박쥐가 사는 도시로 걸어들어가는건 미친짓이라고 누가 말해주길 바라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럴녀석은 내주위에 한놈도 없다.
광인 11-10-10 12:53
 
우주로부터의 위협. 그 낡은 잡지만화를 처음본것은 버스에 치인후 병원에서 죽치고있을때였다. 외우주로부터 우리은하로 거대한 철광석 덩어리가 날아와 목성과 토성 금등등을 지나며 우주에 떠도는 돌덩어리들을 덤으로 끌고 지구에 종말을 불러온다는 평범한 이야기지만 주인공이 초능력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중국인인 왕은 거대해진 운석쓰레기를 막기위해 나사의 협력을 구해 초능력 확대장치를만든다. 그과정에서 확대장치의 동력을 전달할 방법이 없다는걸 알고 나사와 왕은 절망에 빠지지만 결국 방법을 찾아낸다. 바로 미대륙에 퍼져있는 라디오와 방송국전파를 통해 일반인의 뇌파를 확대장치의 배터리로 쓰는것이다. 말도안된다고 생각하는 거기 너 반지로 우주를 구하는것보단 현실적인 설정임을 상기하라. 바로 결론으로 넘어가자면 지구는 구해졌다. 다만 나사의 예상과는 달리 왕이 소모한 미합중국인들의 뇌파에너지가 거대했던터라 미국은 그야말로 완전한 바보들의 나라가 되어버린다. 시절을 감안하면 꽤 파격적인 내용아닌가.
     
광인 11-11-11 10:15
 
-모든 경매 낙찰금액은 웨인장학재단의 협조하에 저소득층 교육기금으로 사용될것이며..

옛추억을 전부 떠올리는데 꽤 긴시간을 할애한것 같은데 저 연사는 이하생략이라는 단어를 모르나보구만.
잡다구리한 골동품들과 녹슨조각들이 줄줄이 단상에 올라왔던 전반전이 끝난후 하프타임, 후반전을 준비하는 동안 곱게차려입으신 귀부인들과 양복쟁이 양반들께서 나가시고 몸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불릴수있는지 한평생 연구한듯한 녀석들과 척봐도 고등학교때 가방 던지기 놀이 술래좀 해봤을 녀석들이 들이닥친다. 맙소사, 이래야 진짜 경매답지.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놈들에겐 기회가 별로 없을것이다. 불쌍한 레이너화백의 만기일이 가까운 통장에 남은 금액을
쌈짓돈으로 고이접어 모셔왔거든, 저렇게 취미생활로 먹고사는 놈들과 비교가 안된단 말씀...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뭐요?
-옆자리가 비어있군요.

영국말씨를 한 벗겨진 대머리 노친네가 나를 내려다본다. 게다가 지나치도록 깔끔하게 차려입은 양복차림에 흰 면장갑과 나비넥타이라니, 이보쇼. 덕질엔 나이도 귀천도 없다지만 아무래도 번지수를 잘못 찾아오신것 같습니다. 하기 그렇게 생각하는 나조차 전반전에 셀레브리티들 사이에서 출품된 올드 패션드 글래스 세트를 산다고 제법 격식을 차린 옷을 주워입고 오지 않았나. 덕분에 그 노신사와 나를 주변으로 미묘한 기류가 형성된것은 두말 할것도 없고, 아무래도 힘든 싸움이 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하기 시작한다.
          
광인 11-11-11 10:48
 
* 비밀글 입니다.
광인 11-10-11 13:31
 
마이클과 테드는 사적으로 자주 가이의 가게에 찾아갔을지도 모르겠다. 테드는 회사일로 자주만나기 힘들었겠지만 마이클은 돈많은 새애인에 대한 불평을 많이 토로했을지도 모른다. JLI부터 건드리기 힘든 미친개 포지션->짜증나는놈->니인생도 참 징하다. 라는 느낌으로 비춰지지 않았을까 싶음. 마이클이 과거 가이가 아버지 임종을 지킬수있게 설득한 내용을 제프가 해먹었고 인피니티크라이시스 라인으로 랄프나 수 테드 드미트리등 연타로 친구들이 죽는 사건이 터지면서 마이클이 절망에 빠졌을때 가이가드너는 오히려 그를 감싸주었다. 럭카 오오 오오 럭카..
바통을 받은 댄은 은근 물가에 내놓은 애를 바라보는 심정으로 묘사할듯 하니 은근한 기대. 물론 이모든것엔 기본적으로 마이클 존 카터는 한심한 자식이다. 가 깔려있다.
광인 11-10-11 13:47
 
배트맨은 가이가드너의 실력을 인정한다. 그래 내남자가 좀 브레이브 하고 볼드한 실력과 마스터 오브 오브비우스하지 않은가...지만 성격이 그 실력을 깎아먹었지.. 지랄같이 으르렁거리며 싸우긴했지만 지금은 서로 척하면 척하는 직장동료로 승화한듯.  숩스역시 그 성격만보고 질려했지만 결국 인간적으로 인정해주고 도움을 받지않았나. 과연 빅블루한 마음의 소유자. 근데 가이가드너입장에선 두명은 신경쓰기 싫은 인간들임엔 틀림없음. 그래도 리그에서 부르면 꼬박꼬박 잘도 출두하게 해주셔서 작가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광인 11-10-19 20:40
 
가이가드너에게 스패니쉬를 가르쳐준건 누구인가. 워리어즈 멤버들중 가능성높은양반은 버크 와르고? 아니면 볼륨3의 카일?
설사 기본은 카일이 터줬다 해도 유창하게 말할수있게 도와준건 하이메네 가족일수도있음 어머니가 옆에서 반복학습으로 가르쳐줬을 가능성도 ㅋㅋㅋㅋ
여튼 토마시가 흥분하면 가이가드너 입에서 원어민수준으로 튀어나오게 하니 이런 꼴같잖은 망상 안할수가 없다 ㅋㅋㅋㅋㅋ
광인 11-10-19 20:47
 
가이가드너와 디멘터떡밥의 연장선이 숩스이슈에서 나온건 존나 골까는 일이었음. 그래 연재종료후 다들 잊은줄알았지. 그기억을 상기시켜줘서 감사합니다.
기핀/드마티스가 드립친건 유머감이라도 됬지만 이건 그냥 동인설정감이죠. 여튼 선조귀신의 그림자는 이제 완전히 지워졌길 바람...그런데 가이가드너는
은근 오컬트계열과도 친근하구마. 옛여친부터가 점술가였는데다 인터네셔널멤버중 닥터페이트도 있고 팬텀스트레인지와 팀업도 해먹고 벌다인으로 각성한
계기도 신화적 요소를 믿고 따라간거고 마르티카랑도 자보기도하고 버즈오브 프레이와도 좀 깔짝대봤고 그래 사실 토라도 신화/오컬트계열 히어로긴 하제..
종교적이지 않은 미신적인 요소도 대범히 끌어안는 남자 가이가드너입니다..는 개뿔.
광인 11-10-19 20:48
 
가이가드너의 클론 안드로이드나 벌다인교배종자는 분명 이우주 어딘가 존재할것이다.
광인 11-10-19 20:51
 
가이가드너로 오즈의 마법사는 언젠가 나와야한다. 토토는 G'노르트 양철나무꾼은 스틸(존 아이언스) 허수아비는 부스터골드 겁많은 사자는 딱히 이미지가 떠오르는 양반이 없군..!..이라고 생각했는데 호크맨과 타이거맨 킬로웤셋중하나로 낙점 하지만 역시 킬로웤이 어울릴듯. 사악한 서쪽마녀는 시네스트로? 그냥 스타사파이어가 어울릴듯. 오즈는 간셋? 아니면 맥스? 오베론이 대신나와있으면 제법 재미있을까.
광인 11-11-09 15:09
 
죄지은놈은 서로를 알아본다 하지 않던가, 피차 떳떳하지 못했던 구질구질한 옛날을 가지고 있었기에 우리는 서로를 마주보는것이 싫었다. 내가 놈의 눈안에서 공포를 보았듯 놈은 나의 눈에서 분노를 보았을 터였다. 하지만 이미 만성에 가까워 무뎌질때로 무디어진 감정의 발끝을 휘어잡고 비틀어 꺾어봤자 '아야' 라는 말이 나올런지 알 수 없는것이다. 그래서 마주칠때면 서로를 확인하고자 악수보다는 주먹을 겹치는 일이 잦았던가.
광인 11-11-09 15:24
 
무조건적인 싸움은 없는법이다. 놈이 바탑에 궁둥이를 붙일때라면 주먹을 나눌일은 없다. 적어도 그순간만큼은 주인과 손님으로 마주한다.나는 바텐더로써 따르고 놈은 두번, 혹은 세번을 나눠 들이킨다. 우린 거의 말을 섞지 않는다.조단은 러스티네일 한잔을 더 들이키고 입을연다.
-오늘은 영 취하질 않는걸.
-문닫을거야.
-어짜피 반파된 가게인데 무슨 문을 닫아.
-그래서 문닫을거라고.
-...술집에서 취하지 않은채로 문을 나서면 돈을 내는 의미가 없잖아.
-그래서 제대로 돈낸적이 있었냐? 내기억엔 없는데.
-한잔더줘.
-그만마셔 임마.. 안취한다고 고래처럼 들이키다가 훅간다?
-괜찮다니까? 정신이 멀쩡한게 오늘은 밤새마셔도 괜찮을것 같다구.

아무렴 그러시겠죠. 염병할조단.... 아까부터 흔들고 귀를잡고 볼을 잡아당겨도 영 일어나질 않는다.
숙면하셨습니다.
남은 피곤해 뒤지기 일보 직전인데 잠이 잘도 오시겠습니다. 니미...
바탑에서 기절하신 놈을 들어 매치듯 던져놓고 내가 깔끔하게 부숴버린 잔해를 걷어내 창고문을 연다.
반지를 썼지만 빌어먹을 축대와 얼기설기 무너진 철근을 건드리지 않기위해서 진도 반지동력도 다빼버렸다.
그나마 쓸수있는 도구나 장식품은 대부분 건져냈고 남은건 술뿐이다. 역시나 입구부터 처참하게 박살나
지뢰가되어 사방팔방으로 너질러져있다. 위험하구만. 입구에 세워둔 빗자루로 손을뻗는순간.

-화장실..
-뭐?..어..!!

왜 거기에 할조단이 내 등을 두들기며 바지지퍼를 내리려했나. 몸을 비틀어 놈을 확인하기도전에 내등을 두들기던손이 크게 휘청거린다. 즉슨, 크게 내몸을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그다음 상황은..

-안돼애야아아아악!!!

내비명으로 대신한다. 뜨끔한 느낌이 등판에 찔려들어가면서 나는 고슴도치가 된 꼴을 상상한다. 볼품없이 널부러져 자빠진채로 등에서 피분수를 뿜으며 데굴데굴...굴러야되는데 기운빠진 목소리가 질끈감은 내눈을 뜨게만든다.

-허유..위험했어.
-누구때문인데 이자식아!!!

허공에서 삿대질을하는 내몸을 초록그물망이 번쩍 들어올린다. 물론 쏘아져 나온곳은 할조단의 반지. 티가 뜯어져 등이 긁혀버린것 빼곤 다행히 멀쩡하다...자식 빨리좀 받지. 아찔한 순간탓인지 갑자기 전신에 힘이빠져 살짝 늘어져버린 나를 반쯤 풀린눈을한 할조단이 마주내려본다. 순간 섬짓한 감각이 곤두선다. 설마...

-너설마..
-화장..우읍...
-안돼아야아앙아ㅏㄱ!!!!!!!!!!

설마가 오늘 사람 두번잡네.

-이봐 가이.
-....
-가이- 내가 닦아준다니까.
-술마신 새끼가 무슨 목욕을 하려고.
-아까 긴장해서 순간 쏠린것뿐이야. 쏟고나니 속이다 편하네.
-내가 왜 아직까지 널 쫒아내지 않는지 모르겠다.
-물도 비실거리면서 나오는 샤워기로 어떻게 닦으려고. 내가 도와준다니까?
-........너한테 2층에있는 내 랜턴을 가져달라고 부탁하지 않는 이유를 아냐?
-...
-충전할필요도없이 그걸로 니 뒷통수를 후려칠거거든.
-쫌생이같긴.
-나가!!!!!!

촤악!

들고있던 호스를 할조단에게 내던지는순간 뜨뜻한 물줄기가 폭포처럼 내리쳤다. 완전히 젖은 개꼴이되어 얼굴을 쓸어내리자 예의 그 재수없는 자신만만한 미소로 나를 바라본다.

-옆건물 수도인데 잠깐 빌린다고 건물주가 뭐라고 하진 않겠지?
-.......

이녀석을 누가 말린단 말인가.

-으휴...
-그 한숨은 뭐야?
-가디언즈 오브 유니버스시여 이 화상같은 할조단을 대체 어찌하면 좋으리까. 부디 안드로메다 너머 변방우주 섹터하우스로 보내버려 제 시름을 덜어주소서.
-..그게 '으휴'라고..?
-아니 이게 '으'다.

초록색으로 만든 욕조안에서 곧 낄낄거리는 웃음소리가 폭발적으로 터져나온다, 다들 쳐잘시간에 누가 먼저 웃었는지 신경쓸게뭐람.  어짜피 그놈이나 나나 마주보고 앉아 쪼개는건 매한가지걸. 하지만 생각해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욕조에서 나간다음에 창고바닥에 흩뿌려진 내지않은 술값을 뻘뻘대며 치우고 있을 꼴을 보자니 녀석과 같은 욕조안에 들어앉아있는것도 나쁜일은 아니지 않은가.물론 앉아있는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끝
광인 11-11-11 11:18
 
토라에게는 반란을 꿈꾸고 왕권을 휘어잡으려 했던 오래비 에발 올라프선이 있었고 가이에겐 풋볼스타이자 경찰이었던 메이스 가드너가 있었다. 둘다 사실 동생들을 지독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는 공통관계속에 결말이 좋지 못했다는건 슬픈 사실. 에발은 JLA의 도움을 받아 올라프를 지키려는 토라의 손에 죽었고 자살한줄 알았던 메이스는 정부요원인 밀리샤로 개조되어 제대로된 삶을 살게된 동생을 질투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이가드너가 보는앞에서 메이져포스손에 사망 ...슬픈현실이다.
광인 11-11-11 11:35
 
가이랑 비는 자도 잔게아니다. 애인과 절친을 잃은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했을뿐이지.. 기핀/드마티스가 두명을 그렇게 절정으로 표현해준것에 감사할따름이다. 그래서 나는 워리어즈 크리스마스 파티때 두명이 울면서 웃으며 한침대에서 많은이야기를 나눴을거라 주장한다!
광인 11-11-11 11:40
 
간셋의 기억이 지워졌는지 닫혔는진 알수없지만 회복되기위해서 도와줘야할 사람은 궁극적으로 카일이 아니라 가이라는것을 버다드가 기억 해줬으면 좋겠다. 피차 친구를 잃는 고통을 안고 살았던 사내들이 아닌가.. 영감님 회복해서 한번더 바이크를 몰고...까진 아니지만 여튼;; 크로나의 유지를 좋은방향으로 이어 받으셔야죠. 새로운 빛의전쟁도 막구요.
광인 11-11-14 10:13
 
볼륨4에서 궁극적으로 그린랜턴시리즈를 관통한주제는 생존이었던것 같다. 삶과 죽음은 서비스고 희생은 덤
다른 목적과 이상을 가진 모든빛깔의 랜턴들은 살기위해 힘을합쳤고 그것은 더나아가 우주를 지킨것과 같았다. 
비록 그린랜턴시리즈가 정통SF만화는 아니지만 삶의 색깔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사랑받을만하다.
광인 11-12-03 11:24
 
가이가드너는 진성 트레키다. 씨바; 놀랍지도 않구만!
광인 11-12-03 11:45
 
3600섹터 7200랜턴. 알려지지않은 섹터 알려지지않은 랜턴. 우리가 아는 이야기는 지극히 적고 모르는 이야기는 이 우주만큼이나 무한하다.
광인 12-12-11 04:38
 
--------------------------------------------------------------이하 리런치 코어볼륨3이야기-----------------------------------------------------------------------------------------
광인 12-12-11 04:56
 
요는 이건 또다른 가이가드너의 자아적 성장을 위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광인 12-12-11 05:01
 
과거 모든 이야기가 없었던것으로 치고 새로운 약력을 만들었을때 허전해진 삶을 어떻게 간단명료하게 채워넣을것인가.
토마시는 알고있었다. 리런치는 관계없고 원래 그렇게 하려고 준비해왔던 그대로 쓴것이나 다름없다. 가이가드너에겐 언제나 갈구하는 것이 있어야했다.
그게 옹졸한 자존심이든 더러운 성질머리든 간에 "이건 잘난 날 몰라본 너네들 때문이야" 하고 터트리는 맛이 있는 그런것이었다.
     
광인 12-12-11 05:05
 
타인에 대한 자신의 증명, 인정받으려는 욕구, 사랑받기위한 몸부림 이런것들이 추한형태에서 아주 느리게 계단을 기어 올라가듯 성장해왔다면,
까놓고 말해 바뀐것은 없다. 다만 이번엔 이 인정받으려는 행위들이 모두 자신의 갈등에 집중되고있다는 점.
결국 스스로의 모자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토마시가 공언한대로 그는 자신을 발견할것이고,
그 발견의 정점에서 퍼스트랜턴과 마주할때 독자로써 느낄 카타르시스는 상상이 가질 않는다. 토마시는 이 연속적인 아크에서 자신의 가이가드너를 완성할것이다.
     
광인 12-12-11 05:07
 
결국 이 캐릭터에 묻어온 역사를 진정한 애증으로 느낄것도 독자요. 모든것을 감사할 준비가된 것도 팬이다. 이제 기다릴뿐이다.
광인 13-10-23 22:59
 
그는 쓸쓸한 사내다. 그를 잡은 작가들은 모두 그것을 알고 있었다. 찰스소울도 마찬가지다. 진정한 가이가드너팬의 귀감이라 할만하다.
     
광인 13-10-23 23:04
 
긴시간동안 돌아 돌아서 당도한 그는 가족과 친구와 명성을 얻었지만 자신의 본질에서 기어코 도망갈수 없었다.
모든 작가들은 그에게 그런것을 쥐어주려 하였다. 솔직할 수 없는 사내의 쓸쓸함이 그를 지탱하는 본질이었다.
그는 이제 더이상 무턱대지 않으며 울화통을 터트리지도 않고 멍청한 짓을 의미있게 저지르는 캐릭터로 거듭났다.
하지만 그는 살아있으므로 어떤 모습으로라도 살아갈 수 있다. 그의 행동들은 지난 시간의 무게를 밟고 올라선 결과가 아니던가.
     
광인 13-10-23 23:06
 
그 작가들이 쓰는 어떠한 장면들에서 그런 시간을 느낀다.
광인 14-12-15 07:57
 
우리는 언제나 그들에게서 인간적인 패배감을 느낄수있는데 그 방면에서 가이가드너는 정말 최고급적인 캐릭터성을 완성했다.
     
광인 14-12-15 08:02
 
할조단, 존스튜어트, 카일레이너 모두 인간사로써 개인&시대적 패배감을 느낀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패배를 넘어 절망을 경험하고 인간을 초월한 득도의 경지에 다다른 '인간'을 대표한다.
패럴렉스와 가디언화 이온화라는 세가지 경험이 상징적으로 그들은 필멸자의 단계를 넘어선 경력을 가졌다.
이후 연재와 인물상에 제대로 반영이 안되었다 하더라도 고뇌의 가치기준은 과연 '영웅'의 범주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인물들인것이다.
하지만 가이가드너는 어떠한가.
          
광인 14-12-15 08:10
 
그는 철저하게 사람으로 남는다. 사람으로써 영웅의 가치관에 정면으로 대립하며 더없이 인간적인 이유로 명예를 먹칠한다.
또한 그는 다른 세명과 같은 이유로 무력함을 경험하고 절망을 느끼지만 그 이상으로 해답을 얻은적이 없다.
그의 완벽한 2군적 포지션의 한계가 캐릭터묘사에 제한을 걸었다지만 그가 겪은 소재적 무한성에서도 인물상에 흔들림이 없었던 것은 실로 기적인것이다.
역설적으로 그는 세명과 다르게 자신이 인간이 아니었다는 특별함을 얻지만 그것조차 가이가드너가 가진 인간성에 진화를 이륙하진 못한다.
단지 그를 더 성숙한 인간으로 완성시켜주는 장치에 불과했을뿐, 그는 신적 근처에 다다르지도 못한채 그 옛날 예언 그대로 안티모니터를 쓰러뜨린다.
오직 사람의 힘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두번이나.
               
광인 14-12-15 08:12
 
찰스 소울은 거기에 주목한다. 레드랜턴즈를 집필하며 소울은 가이가드너가 가진 패배감의 농도를 재어보았다.
                    
광인 14-12-15 08:21
 
이것은 가이가드너를 다시 읽는 과정이자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묻는것과도 같다.
과정 자체를 본다면 토마시의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는것이 주변에 어떤 엿같은 방해물이 널려있다 하더라도 가이가드너는 그저 할일을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점에서 토마시의 묘사는 그가 가진 이상한 친화적리더쉽을 사용했으나 소울은 거기서 한발 물러나 친화적조언자로써
가이가드너를 사용한다. 어떤부분에서 그는 선생님이며 모자란것엔 순순히 인정하는 학생의 면모 두가지를 소화하는 겸손함까지 보인다.
그의 실리주의가 빛을 발함과 동시에 현실적으로 넘어설 수 없는 패배감까지 안고 있는 묘사는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가이가드너의 캐릭터성은 영웅물의 범주에서 머무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있는 것이다.
                         
광인 14-12-15 08:32
 
가이가드너는 영웅물의 캐릭터로써 지위를 되찾아야할 것인가? 이것은 어쩌면 시대적인 물음일 수 있다.
그동안 가이가드너는 개인타이틀에서 대부분 자신만의 사리사욕과 얽힌 이야기를 해온 다소 뻔뻔한 캐릭터이다.
타이틀의 가치적으로 그의 영웅적 행보는 손에 꼽을정도이며 보편적으로 독자가 느끼는 인상또한 그러하다.
이런 부분의 리스크를 탈출하기 위하여 피터 제이 토마시는 뉴52를 사용한 대 수술을 감행한 것이다.
뉴52의 등장으로 가이가드너는 프리붓어스에서 해결한 인생의 '업'을 넘는 또하나의 '업'을 가지게된다.
경찰이란 직업으로써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한 전적은 강렬한 트라우마를 넘어서 이미지에 반영되는 와일드 카드로 적용된다.
광인 14-12-15 08:43
 
소울은 거기에서 한번 더 나아가 자신이 가지고있던 패를 섞어 연재분에 펼쳐놓는다. 결과, 모든 과거의 이야기가 봇물처럼 현재의 업에 잭팟을 터트린다.
실로 드라마틱하며 그동안 보여준 사람으로써의 패배감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가이가드너는 정말 모든것에 지쳐버린 사람이 되었다.
가이가드너는, 여태까지 쏟아낸적 없던 고통을 토로한다. 자신을 뒤로하고 죽은 사람들에 관한 분노를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나아간다.
죽기위해서 라고 말을 하지만 그의 악운은 실로 인간다우며 절망은 지극히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은 그것에 불과하다.
가이가드너는 깨달음을 외면하며 자신을 죽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할것을 이해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허심탄회는 투정에 불과하다.
자신의 짐이 무거워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 말하는 사람. 그럼에도 다시 그것을 이고 걷는 고행을 택한 이가 바로 지금의 가이가드너다.

숭고하냐 묻는다면, 글쎄요.
그는 언제라도 그걸 버려두고 도망 갈 수있는 사람이에요.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두고 보십시다.
만일 버텨낸다면, 그는 이번에야말로 진실된 영웅이 되겠지요.
     
광인 14-12-15 08:44
 
깨달음은 사람의 범주에선 언제나 괴로운 것이다.
          
광인 14-12-15 08:45
 
하지만 사람을 포기하긴 싫지. 그런 미련함이 바로 가이가드너 당신이라오.
               
광인 14-12-25 17:21
 
그래요, 당신은 싸우는 사람입니다.
                    
광인 14-12-25 17:22
 
하지만 언제나 꺾일듯 한 위기에서 다시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광인 14-12-25 17:24
 
이것이 그대가 가진 마음이며, 의지입니다.
광인 14-12-15 08:49
 
퓨쳐스엔드, 가이가드너는 자신의 그릇을 깨버린 경지를 깨우쳤다.
     
광인 14-12-15 08:50
 
다만 사람의 틀에서 느낄수있는 감정만으로 깨달음을 얻는다.
욕망에 해탈하고 삶과 죽음을 떠난 모든 감정에서 그가 알게 된것은 아무도 죽어야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광인 14-12-15 08:52
 
그 누구도 죽음에 이유는 없는 것이다. 다만 받아들여야 할때 겸허해지는것이 순리라 한다면, 그것을 깨달은것이다.
               
광인 14-12-15 08:55
 
덧없음의 소중함으로 끝내 그들과 함께 다하리라.
                    
광인 14-12-15 08:57
 
사람이 사람을 깨닫는 것이 뭐가 어리석단 말인가.
                         
광인 14-12-15 08:58
 
내가 당신을 이해하는 것이 기적 아닙니까.
광인 14-12-15 08:58
 
------------------------------이하 컨버전스, 더 넓은 평행우주의 가이가드너 이야기-------------------------------------------
광인 15-11-24 10:20
 
장르는 과거로 표류하지만. 그는 더이상 휩쓸리지 않는다.
     
광인 15-11-24 10:24
 
이건 눈물이 안나오는 양파까기랑 똑같은 짓이야.
기계적으로 반복하다가 문득 양파를 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거지.
물론 그 놀라움은 스스로의 깨달음으로 넣어둘 수 밖에 없지않겠나.
누가봐도 그저 양파를 까고있을 뿐이니까.
          
광인 15-11-24 10:24
 
그래서 아린맛 하나 없이 아주 조용하지.
               
광인 15-11-24 10:25
 
그들이 양파를 아주 오랫동안 약한불에서 느긋하게 볶아주었다네.
                    
광인 15-11-24 10:25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광인 15-11-24 10:30
 
젠더스왑에 대하여 그는 어떤 결과를 불러 올 수 있을까. 
란마1/2급 심도를 기대하기에 기핀&드마티스 선생들은 방심할 수 없다.(하지만 동급 루미코여사를 기대하는 정도임엔 틀림없음)
설정하나는 재미있지 않은가. 이 얼마나 싸구려틱한 운명인가. 논란스러우며 잘 어울린다.
결국 저스티스 죠시즈- 3002를 기대할 수 밖에 없으니, 혼란하다 혼란해!
     
광인 15-11-24 10:32
 
여신과 사내는 왕과 여인으로 재회하는가.
          
광인 15-11-24 10:37
 
사람들이 가지는 작품에 대한 기대치라는것이 분명있다.
영웅만화의 기대치는 곧 캐릭터가 아닌가.
하여 다소 얼렁뚱땅한 세계도 캐릭터에 묻혀 넘어가면 끝이다.
               
광인 15-11-24 10:38
 
근데 이젠 아니잖아.
                    
광인 15-11-24 10:43
 
우롱과 기만속에서 우리들은 얼마나 더 합리적인 부분을 찾으려 애쓰고있나.
5달러짜리 만화에 광고를 뺀 작가의 진정성을 얼마만큼 읽어낼 수 있을까.
그래도 영화티켓의 값어치 반도 이해받지 못하는 것은 고인물의 한계일까.
이끼가 푸르게 끼었는데 가끔 두어번 저어주면 무엇하리오.
광인 15-11-24 10:47
 
회의적이지만 순간의 재미는 비관하지 않는다.
웃으면서 추락한적이 한두번인가.
이야깃거리는 넘쳐난다.
     
광인 15-11-24 10:51
 
그들의 작품에서 중요한건 캐릭터의 체면이 아니라 이야기 그 자체니까.
아직까진 그 작정하고 썰어대는 즐거움에 질리지 않았다.
광인 16-03-10 02:17
 
톰테일러와 이든쌤께서 가이가드너와 팬티 이론에 대해 큰 힘을 실어주시고 있다.
     
광인 16-03-10 02:18
 
작금의 현실속에서 가장 위대한 결실로 남으리라.
광인 16-03-17 07:27
 
사람은 필연과 우연을 구분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채 힘을 얻어왔다.
스스로를 궁휼하게 여긴 자들은 타인을 동정하지 못했고 사랑없는 삶을 추구한 이들은 애정받길 꿈꾸고 있었다.
이것들을 떨쳐버린다고 하여 어찌 괴로움을 잊을 수 있겠는가. 결국 깨지못한 껍질은 사람에 불과한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허무한 단편들의 모음집이 아닌가. 그리 흥미롭지 못한 잊혀질 내용들 뿐인.
결말은 언제나 녹아서 사라지지 않고 입안에 머물어 손을 쓰지 않고선 토해낼 수 없는 것이다.
인과는 결국 사람의 손으로 시작해 사람의 입으로 끝을 맺는다.
그러나 아껴두고 아껴둔 믿음만큼은, 그사람 홀로선 저자 일지라도 읽혀졌으리라.
읽혀진 삶은 그렇게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거름이 된다. 대체로 어떤 슬픔과도 같은. 가능성을 가진.
     
광인 16-03-17 07:30
 
그사람들,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었다.
어떤 위대한 모험도 완전한 힘에도 기구한 운명으로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 결말에서.
          
광인 16-03-17 07:32
 
이제 남은 질문은 아무것도 없는 것을 괜찮다고 여기는것이 타당한 것인가.
누군가는 벌써 세멘을 섞고있으니 별 수 없이 기다릴 수 밖에.
광인 16-05-11 23:02
 
그린랜턴군단의 제갈량공명 가이가드너
     
광인 16-05-11 23:02
 
반박은 듣지않아.
          
광인 16-05-11 23:07
 
톰테일러는 훌륭하게 토마시의 사기꾼 스킬을 답습한 모두가 사랑하는 깔끔한 가이가드너를 만들어냈다.
음음 하지만 나름의 맛이 있어 그래 이 빵터짐을 기다린것이다. 이걸 기다린것이다. 다들 뭔 눈치를 보느냐고 꺼내질 않았는지 몰라도
톰테일러는 해낸것이다. 그의 여캐의 재분배력은 실로 현명하다 할수있음.
이작가는 인저스티스에서 보여준 그 한순간의 설레임과 재분배를 이 좁디좁은 미니시리즈에 적재적소하게 배치한것 만으로도
그는 훌륭한 이야기꾼이다. 정말 평범한 그린랜턴 군단의 이야기에 이올란데여왕과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흥망성쇠 그리고
가이가드너의 어머니를 묘사하지 않았던가.
     
광인 16-05-11 23:07
 
그가쓰는 x-23울버린 시리즈에 번영과 장수가 함께하길.
광인 16-05-11 23:10
 
사람은 어째서 이렇게 약한걸까.
     
광인 16-05-11 23:10
 
그래서 그는 혼자 싸우려 하지 않아.
          
광인 16-05-11 23:10
 
죽는건 싫잖아.
광인 16-05-18 00:27
 
그대는 내가 사는 땅을 모르지
그런데도 술을 내어 주었네
그대는 내가 어떤 작자인지 모르지
그런데도 군말없이 고개를 으쓱였네
그대는 내가 무엇인지 관심이 없지
그런데도 코가 비뚤어지기 전에 돌아가라고 하네
     
광인 16-05-18 00:31
 
좋고 나쁨에 옳고 그름이 섞일수없지
마치 우리들에게 겹쳐진 고통을 잴수없듯이
끝내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고 멀리 떠날궁리를 한다네
마지막 한방울 남은 현명함으로 덮어씌울 녀석은 오로지
나 뿐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웃는다네.
          
광인 16-05-18 00:40
 
그러니 한잔만 더 주시오 주인장.
광인 16-06-16 03:30
 
다들 이렇게 가이가드너를 좋아하면서도 관심이 없다.
이 얼마나 훌륭한 대칭관계를 이륙해낸 작가들과 독자들이란 말인가.
     
광인 16-06-16 03:34
 
이제와 다시 전면으로 팔기엔 힘들지만
이 구미당기는 캐릭터를 어떻게 만져보려고 안달난 작가들손에서 쓰여진
대사 한줄 한줄 때려박는 정성을 읽는것이 카타르시스가 아니고 뭐란말인가.
          
광인 16-06-16 03:35
 
근데 그 고마움으로 책한권 읽어보기엔 이젠 너무 재미가 없어.
               
광인 16-06-16 03:36
 
새로운것도 안팔리고 뱅뱅돌았는데 옛날거나 또 재탕하면 팔리긴 팔리겠지.
                    
광인 16-06-16 03:38
 
히어로 만화라는 장르의 날림성은 이제 돌이킬수 없다.
작가들의 노력으로도 덮을수 없는 지경이니 몰락뿐이다.
                         
광인 16-06-16 03:40
 
만화는 사라지고 캐릭터만 남는 역사는 반복된다.
광인 16-08-09 22:54
 
나를 다잡아서 또다시 홀로 남을때까지 살아야 한다
     
광인 16-08-09 22:55
 
그저 지나온 궤적들이 쓸쓸할뿐. 사람은 그렇게 산다.
          
광인 16-08-09 22:55
 
오직 영웅만이 죽는법이다.
광인 16-08-11 02:25
 
벤디티의 캐릭터 읽기는 스테레오타입속 의외성을 찾아내려는 노력에서 비롯된다는걸 느낀다.
훌륭한 영웅만화들은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파고들려는 시도를 보이지만
아직까지 이작품군에서 그런 여유를 보이기엔 풀어야할 과제가 너무 복잡하다. 기반이 너무 부실했던 탓이지.
     
광인 16-08-11 02:27
 
어쩌면 할조단은 영원히 훌륭해질 수 없다는 명제에서 관심을 끊어야 할때가 온것이다.
그들을 보라. 가장 위대한 그린랜턴이 방황하고 있을때 다른이들은 이미 훌륭해져 있지 않은가.
          
광인 16-08-11 02:31
 
더이상 외로워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손이 부족하니 그 팔을 내밀어다오.
사람들은 계속해서 죽어간다. 각자 다르게 읽어가는 전장과 사회속에 공통된 불안으로.
우리들은 그런 이들을 위해서 헌신하지 않더냐.
더 나을것도 없는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하여 목숨을 다하지 않더냐.
               
광인 16-08-11 02:32
 
가이가드너는 그것을 반문한다. 오롯하게 바쳐지기에 너무나도 약한 사람에 불과하기에.
                    
광인 16-08-11 02:41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의 나약함에 묶여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약자로써 비범하며 강자에게 굴하지 않는다.
굴레를 알기에 벗어나려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슬픔을 고뇌로 흘려버리고 썩혀 자신을 비옥하게 한다.
꽃피운 씨알이 달고 짠 열매로 떨어질때까지 그 샘솟는 의지로 스스로를 죽이면서 살아가리라.
                         
광인 16-08-11 02:44
 
행복을 구하기에 너무나도 괴로운 진창에 뒹굴었으니 다시는 비를 바라지 않게 되었다.
씁쓸하게 마른 입술에 축여진 한방울로 만족해온지가 벌써 얼마인가.
광인 16-08-11 02:44
 
의무란 그런 것이다.
     
광인 16-08-11 02:46
 
그래서 우리들은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드는 구절을 하나씩 알고있다.
광인 16-08-31 06:24
 
배고프다.
     
광인 16-08-31 06:59
 
가이가드너는 허기를 느끼고 있었다. 갈증역시 바싹거렸지만 떠오르는것은 온갖 음식뿐.
치즈버거, 팬케이크, 오믈렛, 베이컨, 프렌치프라이, 치즈버거.
치즈버거를 두번 되뇌일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뇌를 향해 위장은 신호를 보내고있었다.
꾸르륵- 너무나도 "뭣좀 먹으라고 등신새끼야."란 퍽 명료한 일갈에 외계어로 가득한 스낵박스속에서
꾸물대는 보라색..뭔가를 음, 먹을까 했지만 이내 치즈버거의 색을 다시 떠올리는것으로 만족했다.
이번 임무를 마무리하면 720시간 연속근무를 기록한다. 빌어먹을 가디언들, 하기사 노동법 따위 무슨상관이겠는가.
이런 노동은 어디에서도 그 누구라도 값을 매길 수 없을것이다. 그러니 당사자인 우리들이 개인적인 가격을 매길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이 30일 여정의 끝을 장식할 마지막 임무처럼 더할나위없이 치즈버거에 어울리는 임무도 없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앞에서 외계 가솔린 냄새를 풍기며 외계 전기톱의 이중날을 작동시키는 외계 양아치 멍청이무리들을 유감없이 처리할 수 있다.
덧붙여 이건 임무도 아니거든. 그냥 저 착한 종업원에게 시비를 턴 녀석들 잘못일뿐이지. 가여쁜 녀석들,
치즈버거를 먹어볼 기회가 없어서 안됐구나.
한쪽을 바삭하게 익힌 번 사이에 육즙을 가득품은 쇠고기패티위로 올린 튀겨낸 베이컨의 촉촉한 기름으로 코팅된
노오랗고 황금처럼 번들대는 체다치즈 두장이 녹고있단다. 음~

<이새끼 지금 입맛을 다시는거야?>

"아, 너넨 아니지. 냄새하곤..좀 씻고다녀라."

가이가드너는 치즈버거를 세개 먹기로 다짐하고 주먹을 가볍게 쥐었다.

---------------------end----------------------
광인 16-08-31 20:36
 
탈의기본으로 SM본디지에 창고플레이까지 작가들이 미쳤어요.
     
광인 16-08-31 20:37
 
아니 이제 좀 대단하다의 영역을 넘지 않았나 이건..
젠더스와핑까지 하는 마당에 두려울게 없어졌다.
역시 베이스에 짙게깔린 공인 진히로인 가이가드너 아니겠습니까.
광인 16-09-14 16:51
 
무슨 에로동인지여 이게!!
     
광인 16-09-14 16:51
 
좋아서 뒤져불것네 참말로!!!
          
광인 16-09-14 16:52
 
좋아 누가 시작한건지 빨랑 인터뷰좀 근시일내에 부탁합니다 벤디티스키버 이건 안듣고 넘어갈 수 없는 수준.
               
광인 16-09-15 09:35
 
스키버 당신이군. 당신이었어.
                    
광인 16-09-15 09:58
 
벗으라면 벗겠어요 세일즈 전략과는 별개로 소재와 전개력의 안정성과 흥미로움은 훌륭하다.
제프&토마시 초창기 시절을 떠올리게 할정도로 좋아졌다만, 반대로 걱정스러운것도 제프존즈의 색으로 물들고 있다는 점이다.
벤디티가 보여줬던 서사적인 관점은 지금의 그린랜턴 군단만큼이나 쪼그라들었다.
몰락에서 희망을 찾을수 있는 부분은 오로지 여태까지 다뤄왔던 캐릭터들을 반전시키는 것 뿐이다.
                         
광인 16-09-15 09:59
 
재미는 있을겁니다. 아무렴요. 이래도 안팔리면 접어야지 별수있나.
광인 16-09-15 10:27
 
그린랜턴즈의 시작스토리는 히어로장르로써 복귀를 선언하는 것과 동시에 지금껏 쌓아 올려진 불안했던 SF적 요소를 담은 탑을 정리한것과 같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남녀 공동주연이라는 영광스러운(?) 풋풋한 젊은이들의 우주-감성 대모험이 펼쳐지는것에 반대로
곯을대로 곯아버린 아저씨들이 피와 뼈를 뒤집어 갈아치우는 할조단과 그린랜턴 군단의 이야기는
제프존즈팀이 재시작한 그린랜턴 리버스부터의 흐름과 명백하게 일치한다.
전자의 것은 카일레이너의 데뷔만큼이나 신선하겠지만 후자는 다르다. 오랜 독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어왔다.
캐릭터들의 내적갈등, 연애사, 라이벌리함과 우정같은 대립만이 이야기를 끌어내야 한다면 올해도 공친것이다.
괴롭게도 그들에게 이러한 시련으로 어떠한 성장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지속될 가능성이란
베리언트 커버 한장 더 팔아준 쪽에 지속력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광인 16-09-15 10:30
 
결국 풀어둔 보따리는 마치 자선바자회 구석에 쌓아둔 물건처럼 눈길한번 주고 지나쳐버리는 것으로 전락한다.
적어도 구전되는 위키 한줄로 남아 사람들 입으로 노래할 수있다면 그건 작가들을 위한 조곡이 되겠지만, 모든것은 한컷의 소재로 남을뿐 아닌가.
광인 16-09-15 11:58
 
벤디티 그 열정만큼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건 뭐 인터뷰가 중견배우 드디어 데뷔 xx년만에 스크린에서 나체데뷔 이수준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인 16-09-15 11:59
 
가이가드너 진심으로 이렇게 끈적할정도로 사랑해줘서 고맙수다. 부디 그열정 반만이라도 다른캐릭터들에게 동등해주길 바람.
광인 16-09-15 12:01
 
하지만 우리모두 알고있지 그래요 가이가드너 존나 재미있는 캐릭터요. 이캐릭터로 이야기를 쓰면 조온나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를 읽을수있지 조오오오온나 정말 쓰고싶어서 어떻게 참으셨나 저도 참 궁금했는데 이제 좀 풀리네요 참 오래 참으셨습니다 선생님들..
     
광인 16-09-15 12:02
 
컬렌번 댐잇.
     
광인 16-09-15 12:08
 
결국 두작품 다 다행스럽게도 가장 좋아했던 부분에 관한 유지만큼은 이어진다.
이것은 오직 영웅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은 멋지고 대단하고 추하고 괴로운 색들을 가진 사람들이다.
어떤 방향으로 가더라도 지금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길 원한다.
          
광인 16-09-15 12:09
 
그것이 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는 그들 조차 알지 못한다.
               
광인 16-09-15 12:14
 
시발 그러니까 하면 되잖아 지난 2년간 버린 시간들을 못줍는게 고통스럽다.
                    
광인 16-09-15 12:14
 
이게 안팔리면 정말 하늘이 이장르를 버린거다.
광인 16-09-15 19:10
 
스키버선생 가이가드너 뇌내설정이 너무 확고해서 존경스러울정도
     
광인 16-09-15 19:11
 
진심 이런 굳건한 의지가 강려크한 시너지효과를 낼때 긍정적으로 고개를 숙일수밖에없다.
          
광인 16-09-15 19:12
 
본좌께서 주신 스타톤느님을 알아보시는 마당에 아직도 감히 가이가드너에게 복대를 채웠다 놀리는 자가 있는가.
자진해서 단두대에 목을 집어넣었습니다.
광인 16-09-15 19:13
 
믿습니까? 아멘-
광인 16-09-15 19:17
 
아그러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인 16-09-15 19:29
 
미친 벤디티스키버 왜 트위터에서 덕썰질을 잠들이나 주무십쇼ㅋㅋㅋㅋㅋㅋ버트레이놀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본좌 존 카사베티스 이후로 최고의 캐스팅 인정합니다.
          
광인 16-09-15 19:30
 
다들 가이가드너 너무 좋아해..이 좋아함의 십분의 일정도만 판매량으로 들어가도 내년 충분히 살아남을텐데.
               
광인 16-09-15 19:55
 
네 대강 9호~10호까진 그리신다는걸로 알겠수다.
광인 16-09-16 13:39
 
가이가드너 DC코믹스 검열을 다시쓰는 사나이.
     
광인 16-09-16 13:39
 
인남캐 장골과 사타구니 그림자가 뭐가 어떻단 말이오. 딕그레이슨도 이러한 사례가 있는가.
광인 16-10-13 02:26
 
슬픔은 언제나 그의 몫
     
광인 16-10-13 02:27
 
그손으로 빚을 지었던, 짓지 않았던, 모든 몫.
광인 16-10-26 13:21
 
그것이 그대의 마지막 동앗줄
     
광인 16-10-26 13:22
 
단 한번도 썩어문드러진 것들을 외면한 적이 없지.
          
광인 16-10-26 13:23
 
놓은적은 있어도 놓쳐버린적이 없기 때문에, 탓할것은 오로지 나 하나면 되었던 것이야.
               
광인 16-10-26 13:25
 
그래서 몇번이라도 읊어 되새길 수 있기때문에. 고개들어 다시 올려다보면 그 동앗줄을 꼬아 던져준 수많은 그대들을 알 수 있네.
                    
광인 16-10-26 13:26
 
그저 담을수 없이 고맙고 고마울뿐.
광인 16-10-26 21:26
 
살아서 또 이런꼬라지를 보다니 가이가드너의 박복함은 모두 이빨에서 시작하는것이다.
     
광인 16-10-26 21:27
 
근데 그거라도 못하면 어떻게 버텨 이지라ㄹ를....
          
광인 16-10-26 21:27
 
독하게 맴 먹은거여. 이것도 독하게 살아남은거여.
               
광인 16-10-26 23:55
 
너덜너덜신뢰관계
                    
광인 16-10-26 23:55
 
보로보로트러스트-먀지끄-
                         
광인 16-10-26 23:56
 
마호쟈나이~
광인 16-10-26 23:31
 
암만생각해도 저건 옷이아닌데.
     
광인 16-10-26 23:31
 
걍 거적인데.
광인 16-10-26 23:31
 
어떻게 입은거지
광인 16-10-26 23:56
 
도와주고싶어.
     
광인 16-10-26 23:57
 
너랑 나랑은 그렇고 그런 사이잖아.
          
광인 16-10-26 23:58
 
친구말이에요 후훗☆
광인 16-10-26 23:58
 
그니까 손좀 내봐라 부끄러워하기는.
광인 16-10-28 00:09
 
장르의 암흑기는 온전히 출판사와 창작자들만의 몫인가?
독자들이 얻은 면죄부는 참으로 너절하고 오래토록 써먹었으니
이제 좀 정신차릴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광인 16-10-28 00:09
 
아님 곰팡내나는 옛것이나 핥으며 살아야지 별수 있간디.
          
광인 16-10-28 00:11
 
팬덤이랄게 있나 이런시대에. 너도 나도 돈쓰고 지갑닫으면 끝인세상에 심리적으로 얻는 벼슬감은 헛헛할뿐이다.
               
광인 16-10-28 00:13
 
멍청하고싶지 않아서 고뇌하던 지난시간들은 부끄러울수 없다. 홀로 담아두는 것들이 죄스러운 것이다.
                    
광인 16-10-28 00:15
 
떠들기에 너무 부족하니 분발해야한다. 어렵다. 스스로 후드려 팬다고 튀어나올 내장이 무슨 모양인지 가늠하는것 만으로도 기가 꺾인다.
                         
광인 16-10-28 00:16
 
제법 단단해지고 있다면 이젠 어떤 모양으로 깎아내고싶다.
광인 16-10-28 00:20
 
그런거 질리도록 봐왔으니까 걱정 안해. 라고 하기에 이미 걱정을 안하는 부분마저 질린것이 아닌가.
     
광인 16-10-28 00:21
 
가이가드너는 지쳐있을때 늘 위대해진다.
          
광인 16-10-28 00:21
 
만사 귀찮아져서 걍 내가 하거든. 빨랑 끝내고 죽이든 살리든 얼른 끝내버리자 존나 힘들어 뒈지겠는데 지금 아 빨랑.
               
광인 16-10-28 00:23
 
그리고 그의 두뇌회전은 초인=히어로수준으로 폭발적인 상승을 경험하고 책사력을 공명 매력을 촉왕 유비스텟으로 완성한다.
                    
광인 16-10-28 00:24
 
반동으로 육체적 스텟은 바닥을 뚫어 붙잡힌 히로인 급으로 지속버프가 걸리니 이 얼마나 완벽한 캐릭터가 또 있을까.
                         
광인 16-10-28 00:25
 
이러니 공주님 안기로 안겨서 민나 감바떼 하며 하느작거리는 모습으로 최고의 플레이를 먹는것이 아닌가.
광인 16-10-28 00:25
 
가이가드너야말로 진정한 사기꾼인것이다.
     
광인 16-10-28 00:26
 
이러니 페어플레이하는 다른 스토리에 어떻게 끼어들겠음. 독보적일수밖에 없다고 이 망할 이빨까기사장한테 엮이면 다들 츳코미만 하다가 끝낼수밖에 없어.
          
광인 16-10-28 00:27
 
이런걸 1선에서 팔아먹으려고 노력중인 업계인들에게 존경을 표할 따름이다. 안돼 안팔려. 지면 자꾸 줘봤자 이건 안먹힘.
               
광인 16-10-28 00:28
 
아니면 이렇게 또 암것도 안하고 옷이나 벳긴걸로 지면 팔아먹고 으악깔깔깔 하다가 페이지 개연성 싹다 말아먹는다니까?
                    
광인 16-10-28 00:28
 
물론 나는 좋아 뒈지고.
                         
광인 16-10-28 00:29
 
쥬쥬비쓰 캰디 다이쓰끼합니다. 굳 팻프리 캬안디-
광인 16-10-28 00:31
 
그렇다. 가이가드너는 그 존재 자체가 개연성 브레이커가 된것이다.
     
광인 16-10-28 00:33
 
이걸 이제야 깨달았다니 내가 얼마나 븅신새끼였나. 그랬다. 모든것이 설명된다. 이 미친 친화력과 연대력 꿘스러운 모든 말도안되는 부분들이ㅡ
          
광인 16-10-28 00:33
 
데우스 엑스 가드너였던것이다.
               
광인 16-10-28 00:34
 
이게 무슨 여왕벌이여 집회의 기둥이여 연설왕이여 매력신이여
                    
광인 16-10-28 00:36
 
그 모든 중심에 가이가드너가 있었구나. 아.. 통탄스럽도다 내가 어찌 그를 인간으로 펌하했는가 갓-페로몬을 각성한 것이 시네스트로군단 전쟁부터였음을 진즉 깨우쳐야 했던것을 이 깊은 오래된 진실을 여태까지 외면하고 좋다 낄낄대며 읽고 자빠져있었구나. 이게 다 그 몹쓸 이빨과 혀 탓이로다. 그 경거망동한 언행과 플러팅이 갓-페로몬 수치를 깎아내었구나. 통제로다. 오호! 통제로다!
                         
광인 16-10-28 00:37
 
여튼 벤디티 좀 잘좀 써주쇼 자꾸 이러면 재미없어짐. 작화가분들도 적당히좀 부탁드립니다.
광인 16-10-29 02:22
 
벤디티 제발좀
     
광인 16-10-29 02:22
 
아바를 꺼내면 돌이킬수없어
광인 16-10-29 02:22
 
야메로 벤디티!!!!!!! 모!!! 모 야메룬다!!!!!!!!!!!
     
광인 16-10-29 02:23
 
벤디트물을 즐겨보는 아바리스너 이 얼마나 갭모에
          
광인 16-10-29 02:23
 
사스가 가이가드너 라이터
광인 16-11-29 23:24
 
무슨짓을 하더라도 죽지 않는 것이 최후의 보루
     
광인 16-11-29 23:25
 
사람으로써 가장 마지막까지 떨어져본 감각을 알고 있다면, 죽음은 선택의 여지에 불과하다.
          
광인 16-11-29 23:28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그날을 떠올려본다. 어느날 생각했던 죽음은 도망쳐 다다른 목적지가 아니었음을 이제는 안다.
               
광인 16-11-29 23:28
 
항상 끝이 곁에 있음을 삶으로 깨우쳤다.
                    
광인 16-11-29 23:29
 
사람에 불과하기에.
                         
광인 16-11-29 23:29
 
그는 죽음을 모른다.
광인 16-12-08 22:45
 
엉성하니까 동인질을 할수있는거다.
     
광인 16-12-08 22:45
 
완벽하면 그냥 즐기면 되고.
          
광인 16-12-08 22:46
 
이 참을수없이 허술한 구멍들을 비집고 들어가는 쾌감이 또 참맛아니겠는가.
               
광인 16-12-08 22:46
 
너절허니 까대기도 좋고.
                    
광인 16-12-08 22:47
 
그래도 남이 만들었다는거 하나는 머리속에 끝까지 남겨둬야 동인질로 납득이 되는거겠지 싶다.
                         
광인 16-12-08 22:48
 
아니면 그냥 창작을 하면 되는거 아닌가. 좋은 영감을 받았다 치고 말여.
광인 16-12-08 22:53
 
문득 떠올린 그는 슬퍼졌다.
     
광인 16-12-08 22:55
 
간밤 오래된 상처를 쑤시고 들어오는 고통같은 기억들로 생각을 가다듬었다.
          
광인 16-12-08 22:56
 
의지할곳은 촘촘하게 가지를 뻗은 감상들로 견고하게, 붕괴를 반복한다.
               
광인 16-12-08 22:57
 
다채로운 느낌들이 조각조각 흩어진가운데 풀붙여가는 믿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광인 16-12-08 22:57
 
그 어느곳도 아니기에 미소를 머금는다.
                         
광인 16-12-08 22:59
 
이 얼마나 자유로부터 고뇌의 파편을 줍고있는 사람인가.
광인 17-02-08 22:10
 
오야지
     
광인 17-02-08 22:10
 
이걸 한글로 옮기라믄 오야지밖에 없다.
          
광인 17-02-08 22:10
 
건축 현장 베테랑이잖아 그리고.
광인 17-02-09 02:13
 
우주를 모험한다.
     
광인 17-02-09 02:13
 
그것만으로도 영웅적인 일을 하고있어.
          
광인 17-02-09 02:14
 
그러니 중력아래 여기 암흑시대에서 잠깐 시선을 돌려 저기 저 더 거대한 칠흑으로 향하는가.
               
광인 17-02-09 02:16
 
아주 잠깐의 빛을 반짝이시어 우리들이 그곳을 바라보아 떠올리게 하소서.
                    
광인 17-02-09 02:16
 
원망케하고 바라게하여 부질없는 꿈으로 하루를 더 살게 하소서.
                         
광인 17-02-09 02:17
 
그대의 집은 어디에도 없으니.
광인 17-02-09 02:17
 
무엇이 당신의 삶을 인도해 죽음에 다다르게 하는가.
광인 17-02-21 02:47
 
어느덧 정신을 차리지 않고도 사는법을 깨닫는 나이에 이르렀다.
     
광인 17-02-21 02:49
 
내내 앞이 흐리더라도 살 수 있는 요령이 생긴뒤로 그는 세상과 단절을 잠깐에서 어느 나절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
          
광인 17-02-21 02:50
 
보통은 모두 그것을 방탕함이라 부르곤 하던데 제 알바 아니었으니 그저 허무함 뿐이었다.
               
광인 17-02-21 02:52
 
공통됨은 오로지 이해불가라는 상태 한가지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인데.
                    
광인 17-02-21 02:52
 
놀랍게도 그것을 산다고 할 수 있냐고 묻는 이는 어느 누구도 없었기에 그는 자문치 않았다.
                         
광인 17-02-21 02:54
 
가끔 눈앞의 또렷함이 있던 날들을 떠올리는것이 현실감의 농도를 재는 분광법과도 같았다.
광인 17-02-21 02:56
 
이 우주에서도 분광법이란 그런 것이었다. 저 까마득한 곳으로부터 반사되어 온 빛이 현실의 거리를 알게 한다.
     
광인 17-02-21 02:59
 
그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중첩들이 수없는 프리즘으로 꺾여 팔방으로 퍼져나가는 그 거리를 보았을때.
          
광인 17-02-21 03:00
 
그의 눈은 이해로 가득 차 눈물로 부셔져 흘러내렸다.
               
광인 17-02-21 03:01
 
다시는 알지 못한 그때로 돌아가지 못할것을 앎으로써 흘려보내었다.
                    
광인 17-02-21 03:02
 
하지만 그저 인간일진데.
                         
광인 17-02-21 03:02
 
어찌하겠습니까. 이 미력함으로나마 살아있게 하소서.
광인 17-02-23 05:15
 
너도 좋아하지 네가 있는 곳을, 나도 내가 속한 여기를 싫어하지 않아.
     
광인 17-02-23 05:16
 
그런 힘이 없어도 줄곧 남아있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좋아해.
          
광인 17-02-23 05:16
 
그러니까 그 챔피언 벨트를 걸고 한판 떠 보자고.
               
광인 17-02-23 05:17
 
사랑싸움이니까 전력투구로 질투해보란 이야기야.
                    
광인 17-02-23 05:17
 
뭐, 나는 절대로 안 질테지만 말야. 너는 어떨까.
                         
광인 17-02-23 05:19
 
그 공주님들, 잔뜩 날이 서있는데도 어째선지 웃고있어.
광인 17-02-23 05:21
 
긍지 높은 마음으로 지지않는 서로의 감정이 마주한다.
     
광인 17-02-23 05:23
 
사랑하는 사람을 부르는 듯 , 그대들은 참으로 가상하구나.
광인 17-03-07 04:50
 
아무래도 가이가드너를 패지않고서는 트리거를 세울수없는 지경까지 온건가 싶다.
     
광인 17-03-07 04:51
 
아니면 사람들이 하도 관심이 없어서 한 이야기 또하고 또하는건가
          
광인 17-03-07 04:51
 
뭐 그래도 벤디티 당신은 처음쓰는거니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다쳐드릴게.
               
광인 17-03-07 04:52
 
조금만 다 힘내면 아동학대자수성가 뽈노의 성공판이 나올거야
                    
광인 17-03-07 04:52
 
잘 팔리는 캐릭터가 된다는 가정하에.
                         
광인 17-03-07 04:53
 
~그날은 영원히 오지 않았다~
광인 17-03-07 04:54
 
아파 뒤져버리것다.
광인 17-03-07 04:54
 
매력은 쥐뿔.
광인 17-03-07 05:05
 
어떻게 그러고도 살았어?
어떻게 그러고도 살았어.
어떻게 그러고도,
살았어.
     
광인 17-03-07 05:06
 
늘 그 가족에 관하여 생각한다.
          
광인 17-03-07 05:07
 
현실의 층을 덧대면 더욱 생각할수밖에없다.
               
광인 17-03-07 05:10
 
어떻게 살았냐고 묻는것은 무례한짓이야.
                    
광인 17-03-07 05:14
 
사실 관심도 없지않은가. 어찌 살았을지.
                         
광인 17-03-07 05:15
 
그저 모난돌이 왜 모났는지 어디서 쪼갰는지 어떻게 내리쳤는지 정도만 평가해도 전시되기 충분한 미사여구를 만들수 있어.
광인 17-03-07 05:16
 
결국 가장 흥미롭고 괴로운부분은 간직하고 다물자.
     
광인 17-03-07 05:17
 
사람이 가십되어 소비되는것 만큼 진력나는 일도 없으므로.
광인 17-03-07 22:09
 
종일 생각해보니 소울은 유년기시절 안다뤘네.
     
광인 17-03-07 22:10
 
과연 참 가이가드너 라이터.. 트루 가이가드너 작가.. 누52 마지막 진실.. 트룰리 트루..
          
광인 17-03-07 22:10
 
잠깐 씨발 뭐여ㅑ 비우스미스도 안했잖아. 이런 쓰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인 17-03-07 22:10
 
(슬슬 인정할때가 되지 않았나)
                    
광인 17-03-07 22:11
 
저는....비..우..스미스....인..정...합니다..가이가드너..참..라이터...ㅇㅈ...
광인 17-03-08 19:43
 
벤디티.
     
광인 17-03-08 19:43
 
일단 빅피쳐 인정해드립니다.
광인 17-03-09 05:06
 
내가 살아가는데는 이유가 없지만
내가 살아남은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광인 17-03-09 05:08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살수있게 되었나봐.
          
광인 17-03-09 05:09
 
그 자체로도 해낸기분이 되어버려서, 딱히 불만이 없어.
               
광인 17-03-09 05:10
 
그렇게 살고있어. 나.
                    
광인 17-03-09 05:12
 
모든게 망쳐지더라도 그는 살아간다.
언제나 그를 제외한 모든것이 박살나고 쓸려나가므로
그에겐 강건너 불구경과도 같은 저쪽 이아기에 불과하다.
                         
광인 17-03-09 05:13
 
생각하면 슬픈이야기다.
광인 17-03-09 05:14
 
티켓은 매진이야.
타석은 더 새롭고 신선하지.
관중석에 본적없는 사람들이 많아.
     
광인 17-03-09 05:15
 
시즌개막이야.
광인 17-03-10 05:29
 
사랑하는 형제여, 사랑하는 자매여.
     
광인 17-03-10 05:30
 
그 삶을 무엇에 비견할까요.
          
광인 17-03-10 05:30
 
그대들과 우리 같은 뿌리에서 뻗은 줄기가 각각 다른 크기로 자리잡았는데.
광인 17-03-18 00:19
 
의외로 침착해졌다.
     
광인 17-03-18 00:20
 
다음 수를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광인 17-03-18 00:20
 
머리로 읊어 떠올리는 것들은 굳이 입을 통하지 않아도 다들 이해한다.
광인 17-03-18 00:22
 
반지가 없더라도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그대도 알 수 있으리라.
     
광인 17-03-18 00:24
 
비록 우리들을 이루고 있는 것들이 학습된 언어로 인하여 서로 설명하지 못할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광인 17-03-18 00:24
 
감각적으로 안다는 것에 의지할 수 있다는 것으로.
광인 17-03-18 00:25
 
그것이 바로 이해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광인 17-03-18 07:10
 
어짜피 함께 싸워야해, 살기위해서. 죽기위해서.
광인 17-03-22 00:13
 
기쁘지 않아.
     
광인 17-03-22 00:14
 
그렇게 단순한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복잡해선 안되는 일 이었을 뿐.
          
광인 17-03-22 00:16
 
잘 되는 일이 있다면 이렇게 되고 또 되진 않을 텐데, 그렇다고 뒈질순 없는 노릇 아니냐.
               
광인 17-03-22 00:17
 
되더라도 깝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니 그건 다행이지.
                    
광인 17-03-22 00:18
 
그래도, 영 기쁘지 않아.
                         
광인 17-03-22 00:19
 
그러니 누가 죽었는지 봐서 다시 물어보자.
광인 17-03-22 22:08
 
가이가드너
     
광인 17-03-22 22:08
 
마성의 게이..가아니라 마성의 상냥...아니 뭐냐 이건 대체 벤디티 나제손나꼬라지난닷따요 존나..
          
광인 17-03-22 22:08
 
꼴리네.
               
광인 17-03-22 22:08
 
캐해석이 너무 잘맞아서 순간 말놓을뻔.
광인 17-03-22 22:09
 
얼마만이냐 이 아랫도리가 짜르르한 감각꾸..
     
광인 17-03-22 22:18
 
이번에야말로 정말 함께 해낼 수 있을까.
          
광인 17-03-22 22:18
 
소울이 못다한 꿈 이룰 수 있나.
               
광인 17-03-22 22:18
 
돌아 돌아 여기까지 당도한 것 만으로도 아직 가능성은 있다고 믿는다.
광인 17-03-22 23:20
 
그건그렇고 산도발선생이랑 스키버 디테일로 미묘하게 지금 격차두는거 웃긴거 나 뿐인가
     
광인 17-03-22 23:20
 
카일레이너한테 그 의상을 돌려준게 무슨뜻인지 스키버는 알까
          
광인 17-03-22 23:20
 
벤디티 스크립트 읽고싶다. 지시문좀 읽어보고싶다고 정말로.
               
광인 17-03-22 23:21
 
함의는 명확하다.
광인 17-03-22 23:27
 
네가 어떤 종류라도. 너의 것은 너의 것이다.
     
광인 17-03-22 23:27
 
온전히 우리가 서로의 것을 지켰을때, 그때 마주 할 수 있는 것이다.
          
광인 17-03-22 23:27
 
그러니 함부로 내어준다 하지 말고 열려있다 하지 말아라.
               
광인 17-03-22 23:28
 
네것이 얼마나 나의 것과 닮아 보이건, 그건 순전히 서로의 머리로 보았기 때문이다.
                    
광인 17-03-22 23:29
 
그러니 그 작은 차이만으로도 같지않음을 차별이라 하지 말아라.
                         
광인 17-03-22 23:29
 
우리는 어짜피 서로 다른 존재에 불과하다.
광인 17-03-22 23:32
 
그는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어' 라고 늘 생각했다.
     
광인 17-03-22 23:33
 
언젠가 '그때'를 넘어서 모든, 매순간을 생각하였을때, 그것은 삶의 일부가 되었다.
          
광인 17-03-22 23:34
 
언제라도 그 생각을 멈출 수 없게 되자 그는 매순간을 웃기로 마음먹었다.
               
광인 17-03-22 23:35
 
오래지않아 그는 많은 종류의 웃음을 알게 되었다.
                    
광인 17-03-22 23:37
 
어느덧 그는 필요할때만 웃는 사람이 되었고, 옅어진 미소만큼 생각도 흐려졌다.
                         
광인 17-03-22 23:37
 
그는 때로 소리내어 웃는다.